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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에게 정부가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복지 제도 중 하나입니다.
매년 5월 정기신청을 통해 많은 국민이 이를 수령하고 있으며, 소득 조건만 충족되면 꽤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누가 대상인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지급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그리고 실제 지급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조건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 자영업자, 종교인 등이 정부로부터 현금으로 장려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소득이 낮다고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구 유형, 총소득 요건, 재산 요건입니다.
1. 가구 유형: 단독가구, 홑벌이 가구, 맞벌이 가구로 구분되며, 각각의 소득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단독가구는 연 소득 2,200만원,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이하일 경우 대상이 됩니다.
2. 총소득 요건: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을 모두 합산한 총소득이 기준 이하이어야 합니다.
3. 재산 요건: 신청자 본인과 가구원 전체의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을 포함한 총 재산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하며, 1억 4천만원을 초과하면 지급액이 감소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2024년에 신청하려면 2023년 귀속 소득이 기준이 되며, 만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외국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는 제외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및 절차
근로장려금은 매년 5월 정기신청 기간과 9월 반기신청(하반기 소득자 대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정기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이후 6개월 이내에는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한 후 신청은 지급액이 10% 감액되므로 정기신청이 유리합니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국세청 홈택스 또는 모바일 손택스 앱, ARS 전화(1544-9944)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
-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또는 손택스 앱 로그인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 클릭
- 본인인증 후, 미리 채워진 신청서 내용 확인
- 필요시 수정 후 제출
국세청에서는 신청 대상자에게 문자 또는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므로, 해당 안내를 받은 경우 그대로 신청하면 더욱 간편합니다. 다만 안내문이 없어도 본인이 조건을 충족하면 자발적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일정 및 금액 확인
정기신청의 경우, 지급은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국세청 심사를 거쳐 소득, 재산, 가구 조건 등을 점검한 후,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본인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가구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단독가구: 최대 150만원
- 홑벌이 가구: 최대 260만원
- 맞벌이 가구: 최대 300만원
지급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점점 감소하며, 소득이 기준 구간의 중심일 때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결과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급 후 국세청에서 별도 문자 안내도 제공합니다. 만약 지급 제외 통지를 받았을 경우, 이의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90일 이내에 신청 사유서를 제출하면 국세청이 재검토 후 결과를 통보합니다.
근로장려금은 복잡하지 않지만 놓치기 쉬운 제도입니다. 본인의 가구 유형, 작년 소득, 재산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5월 내 정기신청을 통해 최대 금액을 수령하세요. 국세청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직접 신청할 수 있으니, 지금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지만 큰 도움, 근로장려금의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